시민 조합원으로 참여 가능
보육 서비스 질 제고 기대

춘천시가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을 사회적협동조합이 맡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개원한 후평 트루엘어린이집은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을 맡았다.

지난 3일 개원한 후평 우미린어린이집 역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한다는 조건에 따라 현재 개인이 위탁받은 상황이다.시는 기존 국·공립 어린이집도 점차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할 방침이다.11월 기준 지역내 국·공립 어린이집은 15곳이며 이달 중 한숲시티 2곳에 대한 위탁 공고가 나갈 계획이다.

어린이집 운영을 사회적협동조합이 맡게 되면 학부모들과 지역사회가 보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협동조합이 구성되면 학부모는 물론 시민 누구나 조합원이 될 수 있고 보육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며 “그만큼 우리 아이들이 부모와 지역 사회의 관심과 사랑을 바탕으로 한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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