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중심 뉴미디어 시대,지역신문의 생존전략’ 토론회
그는 “지난 9월 지역신문 3개사가 네이버 모바일에 뉴스콘텐츠 제휴사(CP)로 입점했지만 포털사가 지역언론 안배를 목적으로 이행된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이는 제휴평가위원회가 네이버 모바일 CP입점 심사과정에서 모순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은 지역신문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문제점을 공유하면서 구체적인 개선책 및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지정·자유토론을 진행했다.토론에서는 특히 네이버 모바일 입점에 필요한 제휴기준에서 ‘자체기사’의 세부 정의가 중점적으로 다뤄졌고,대신협 차원의 공동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광남일보 맹인섭 부국장,강원도민일보 김동화 뉴미디어 부장,대구일보 진상민 뉴미디어 팀장 등은 “제휴평가위의 심의기준이 과하게 설정돼 있을 뿐만아니라,‘자체기사’라는 부분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타나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며 “대신협 회원사가 함께 이점을 논의해 개선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대신협은 포털 중심의 뉴미디어 시대에 지역신문의 발전전략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디지털분과위원회(TF팀)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대신협 26개 회원사 발행인과 서울주재 청와대·국회 출입기자,뉴미디어 책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세훈
이세훈
sehoon@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