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이세훈 기자] 내년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21대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에 대해 국민 추천을 받기로 했다.한국당은 5일 “우리 당은 뼈를 깎는 혁신만이 국민의 기대와 성원을 회복하는 유일한 길임을 잘 알고 있다”며 “첫 걸음으로 21대 총선에서 ‘공천 혁신’을 실현할 공천관리위원장을 국민 여러분께 추천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천관리위원장을 추천하거나 위원장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고 했다.

추천 대상자 요건에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혁신 공천을 이뤄낼 수 있는 분 △국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감할 수 있는 분 △인품과 덕망으로 국민의 존경을 받을 수 있는 분 등으로 정했다.나경원 원내대표의 ‘재신임 불가’ 결정이 내려지면서 친정체제 구축에 돌입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자 쇄신을 강조하며 정면돌파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공천관리위원장 국민 추천은 오는 14일까지 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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