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 지원 손해배상건 임시주총
임시의장 선출·표결순 진행
성사땐 배상액 10분의 1로 줄어
주총은 책임감경 진행을 위한 임시의장 선출과 표결순으로 열린다.결과는 이날 나온다.주총은 태백시,삼척시,영월군,정선군,강원도,강원도개발공사가 오투리조트 150억원 지원에 찬성한 전 이사 7명의 책임감경을 위해 지난 8월말 법원에 ‘주주총회 소집허가’를 신청,지난달초 법원의 인용 판결이 내려지면서 성사됐다.출석한 주주 의결권의 과반수 및 발행 주식 총수의 25% 이상 찬성하면 책임감경이 최종 결정된다.약 15% 지분을 갖고있는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폐광지역 4개 시·군은 법원에 주총 소집허가를 공동 신청한 만큼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전망된다.가장 많은 36.27%의 주식을 보유한 광해관리공단에서 찬성하면 총 51% 가량의 주식 찬성표를 보유해 책임감경은 성사된다.손해배상 총 부담액도 5억7100여만원으로 10배 이상 줄어든다.현재 강원랜드 주주는 소액주주 포함 3만명(2억1394만1000주)으로 추정된다.
책임감경이 부결되면 마지막 카드인 태백시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에 본격 뛰어들어야 한다.태백시 관계자는 “책임감경이 성사될 수 있도록 변호사 자문을 통해 광해관리공단 등과 접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김우열
woo96@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