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농기센터 17일 선적 상차식
수출시장 개척단 홍보행사 성과

[강원도민일보 권재혁 기자] 홍천 사과가 베트남에 처음으로 수출된다.

홍천군 농업기술센터는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홍천 사과 1차분 5t의 선적 상차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당초에는 10일 상차식을 개최하기로 했으나 베트남 측의 사정으로 1주일 연기했다.홍천 사과의 해외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수출은 홍천군 해외 수출시장 개척단(단장 허필홍)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를 방문해 홍천 사과 시식회 등 홍보 행사를 진행하면서 성사됐다.

현지인들이 홍천 사과를 시식한 결과,단단한 식감은 물론 단맛과 신맛이 입맛을 사로잡아 문의가 쇄도해 시식용으로 가져간 사과주스마저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홍천 사과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직거래 판매와 대형 매장 판매를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기술센터는 1차분 수출 판매 실적이 좋으면 베트남은 물론 동남아 시장까지 수출을 확대할 수 있어 베트남 호찌민을 해외시장 수출 교두보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베트남은 인구 1억 명 이상이 연 6.5%의 경제 성장률을 보이는 동남아 황금시장이다.

또 사과 외에도 산채,6년근 인삼,잣,고랭지 무 등 홍천 농산물과 가공식품도 해외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수출 마케팅을 확대할 예정이다.특히 인삼과 딸기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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