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보건소 내 조성·24일 개소
간호사 등 전문인력 상주예정
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준비

[강원도민일보 진교원 기자]인제지역 주민들의 치매예방과 관리를 총괄하는 치매안심센터가 드디어 문을 연다.

인제군은 치매 예방과 진단,치료,인지강화,가족지원 등 치매예방에서 관리를 담당하는 인제군치매안심센터를 오는 24일 개소,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치매안심센터는 국비 5억5120만원 등 총 사업비 21억6500만원을 들여 인제읍 인제로140번길34의 군보건소 내에 연면적 719㎡규모의 지상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현재 증축공사 마무리와 준공 행정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센터는 1층에 주차장과 창고,2층은 치매환자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쉼터와 가족 카페,사무실과 기존 보건소와의 연결통로 등으로 이뤄졌으며,치매환자의 등록 관리와 사례관리,인지 강화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또 3층에는 상담실과 검진·프로그램실,사무실 등 치매예방 프로그램과 치매인식개선 교육 등을 위한 시설이 들어서며 간호사,사회복지사,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게 된다.특히 가족 카페공간은 정보 교환과 휴식,자조모임 등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되며,지역내 처음으로 치매 보호자들이 쉽게 이용하고 정보교류를 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된다.

군 관계자는“치매는 환자와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관리해 나가야 한다”며“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교원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