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곡천 등 생태복원 목적
2021년까지 기술개발 진행

강릉 연곡천의 생태 복원을 위한 ‘꾹저구’ 인공 생산 기술개발이 추진돼 주목된다.도 환동해본부 내수면 자원센터에 따르면 하천 환경과 기후변화 등으로 자원 감소 추세에 있는 꾹저구를 인공종자 생산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꾹저구 인공종자 생산 기술 개발은 연곡천 일대 등 내수면 하천의 꾹저구 복원을 위해 추진된다.

센터는 현재 연곡천에서 꾹저구 어미를 채집,자연산란 수정란을 확보해 난 발생과정 등 부화를 위한 사육 시험을 진행 중이다.

향토어종인 꾹저구는 농어목 망둥어과로 몸통의 앞부분은 원통형이지만 뒤쪽으로 갈 수록 옆으로 납짝하고 머리는 넓고 평평하다.육식성으로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꾹저구는 2~3급수의 물에 서식하고 있으며 무틴이 함유돼 위궤양을 방지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재희 연구사는 “오는 2021년까지 사업비 5000여만원을 들여 기술 개발에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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