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시험 182명 합격,51명 부족
내년 상반기 명예퇴직 55명 신청


[강원도민일보 박가영 기자]2020학년도 강원도내 초등교사 임용후보자가 모집정원보다 크게 미달되고 명예퇴직자까지 줄을 이어 교원 수급에 차질이 우려된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0학년도 초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제1차 시험에서 182명이 합격했다.모집정원은 233명이다.내달 치르는 제2차 시험에서 탈락자가 추가로 나오면 충원율은 더욱 떨어진다.최근 5년간 한 해를 제외하고 모두 미달 사태가 빚어져 교원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명예퇴직자도 증가하고 있다.내년도 상반기 명퇴를 신청한 교원은 261명으로 전년동기(241명)보다 20명 늘었다.이 가운데 초등교원은 55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미달 인원 증가로 인한 교사 수급난이 우려돼 내년부터는 1차 시험에서 교과과정 과목을 없애고 2차 시험의 심층면접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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