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서도 경관이 수려하기로 유명한 양양군 강현면 둔전리 일대 호랑콧등 탐방로 개설사업이 이달중 착공된다.‘호랑콧등’은 탐방로 구간에 포함된 500고지의 옛 지명으로 형태가 호랑이 콧등을 닮아 산세가 험하고 인적이 없던 곳에서 유래됐다.탐방로가 개설되는 둔전리 일대는 선종불교의 발상지인 진전사에서 출발해 시원한 계곡 물줄기를 따라 수려한 숲길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다.

둔전계곡 탐방로 개설을 위해 군은 실시설계 용역에 이어 지난달 국유림과 농업기반시설 사용허가를 위한 협의를 마쳤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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