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서 백종원 대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에 판매 부탁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부탁으로 구매한 강원도 ‘못난이 감자’가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된다고 이마트가 13일 밝혔다.[이마트 제공]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부탁으로 구매한 강원도 ‘못난이 감자’가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된다고 이마트가 13일 밝혔다.[이마트 제공]

강원도 ‘못난이 감자’가 인기다.

13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부탁으로 구매한 ‘못난이 감자’가 전국 이마트 매장과 신세계 쇼핑몰 ‘SSG닷컴’(쓱닷컴)에서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 강원도 농가에서 버려진 못난이 감자를 안타까워하던 백종원 대표가 정용진 부회장에게 직접 전화해 사정을 이야기하면서 판매가 시작됐다.당시 정 부회장은 백 대표와 전화 통화에서 “한번 힘써보겠다.고객에게 잘 알려서 제값 받고 팔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며 “안 팔리면 제가 다 먹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13일 춘천 이마트 매장에 '맛남의 광장'을 통해 알려진 강원도 '못난이 감자'가 매장에 진열돼 판매되고 있다. 방병호
▲ 13일 춘천 이마트 매장에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을 통해 알려진 강원도 '못난이 감자'가 매장에 진열돼 판매되고 있다. 방병호
현재 이마트는 강원도 못난이 감자 30톤을 매입해 900g을 780원에 판매하고 있다.이마트 측은 “못난이 감자는 크기가 작아 원래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던 상품이지만 강원도 농가를 돕기 위해 판매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마트는 또 지난번 방송에 등장한 강원도 특산품 양미리도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이마트는 이번 주말 안으로 못난이 감자 30톤을 모두 팔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동시에 못난이 감자가 이슈가 되면서 최근 판매 실적이 좋지 않았던 이마트 일반 감자 판매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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