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여가원 장애인 생활실태 조사
특히 여성은 신체적 학대를,남성은 정서적 학대를 훨씬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학대 유형과 가해자도 성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여성 장애인은 신체적 학대가 62.7%로 남성(31.4%)보다 31.3%p나 높게 조사된 반면 남성 장애인의 경우 정서적 학대가 91.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또 성적 학대는 여성 장애인의 5.2%만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학대 가해자 역시 여성의 경우 배우자가 51.0%로 가정 내 피해가 집중돼 있고,남성은 친구·이웃이 73.6%로 사회관계에서 주로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현수 연구원은 “가까이 지내는 사람이 가해자인 경우가 많다.학대 당해도 자리를 피하거나 아무 대처를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조사된만큼 보호기관 등 대처법을 정확히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승미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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