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신영이앤피 자원화 업무협약
우드칩·펠릿 가공 동서발전 납품

▲ 동해안 산불피해목 자원화 및 기업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18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최문순 도지사,박효동 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표영준 한국동서발전 사업본부장,김지응 신영이엔피 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 동해안 산불피해목 자원화 및 기업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18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최문순 도지사,박효동 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표영준 한국동서발전 사업본부장,김지응 신영이엔피 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강원도민일보 이호 기자]지난 4월 발생한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본 나무가 발전용 연료로 활용된다.한국동서발전은 18일 도청에서 도,신영이앤피와 ‘동해안 산불 피해목 자원화 및 기업 숲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 기관은 상업성이 떨어져 폐기될 예정이었던 산불 피해 나무를 우드칩(나무를 잘게 자른 조각)과 펠릿(가로·세로의 크기가 일정한 깔판)으로 가공해 발전용 연료로 쓰는 친환경 사업을 추진한다.

도와 신영이앤피는 산불 피해지역에 있는 나무들을 수집,연료화한 뒤 동서발전과 국내 발전사에 납품한다.동서발전은 사들인 산불 피해나무를 우드칩으로 만들어 유동층 발전소와 바이오매스 발전소에 연료로 사용할 계획이다.산불 피해 나무 자원화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가적 수익은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또 도와 협의해 산불 피해 지역에 사회공헌형 기업숲을 조성하는 등 추가 사업도 시행하기로 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상업성이 떨어져 폐기물이 될 산불 피해목을 발전용 연료로 사용하면 환경을 지킬 수 있고 관련 사업을 통해 도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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