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강원TP 컨소시엄 구성
올해 40개 기업 지원사업 전개
온라인 플랫폼 진입 기회 제공


[강원도민일보 유주현 기자]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이강익)가 강원로컬푸드 커뮤니티비즈니스(CB)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적경제 기업의 자립과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18년부터 지역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과 생태계 구축을 지원키 위해 사회적 경제 기업,지역혁신기관,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 등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구성해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술개발과 시제품 마케팅 디자인 등 사업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CB 활성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비R&D 분야 주관기관으로 상지대 산학협력단,강원테크노파크와 컨소시엄을 맺고 올해 4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전개했다.상지대 산학협력단은 시제품 제작,인증 및 특허,기술 이전 등을 지원했고,강원테크노파크는 패키지 디자인 지원,로컬푸드 전시회 등 사업화 지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맞춤형 컨설팅 및 온라인 판매 입점 지원 등 유통홍보를 지원,사회적 경제 기업간 네트워킹 협업 조직화,제품 홍보 및 판로개척,성장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 분야의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발굴했다.

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기업 중심의 당사자 주도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2018년 6,7월에 사회적경제기업 유통조직 강원곳간협동조합과 로컬푸드 및 식재료를 활용한 수제도시락 가공업체 강원만찬협동조합을 잇따라 조직했다.패키지 디자인 등 유통채널 입점 중심의 기존의 반복적 컨설팅 지원이 아닌 기업의 장기 전망과 대표상품을 파악해 브랜드 전략 수립,기업진단 이후 전략에 따른 신제품 개발,온라인 마케팅 등과 관련한 세부적 컨설팅 추진이라는 단계적 컨설팅 모델을 구축해 실행했다.

31개 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업진단 후 컨설팅이 필요한 14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특히 전국 CB활성화 사업들 중 처음으로 강원도와 제주도는 지난 10월7일부터 3주에 걸쳐 공동판로 개척 및 강원-제주 사회적경제 로컬푸드 홍보를 위한 G마켓 기획전 ‘맛있는 산과바다’를 추진,강원과 제주 20여개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한 80여개 제품을 산지직송으로 판매해 5000만원이상의 판매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 강원로컬푸드 CB활성화사업 제2차 통합워크숍 행사가 최근 양양 쏠비치에서 열렸다.
▲ 강원로컬푸드 CB활성화사업 제2차 통합워크숍 행사가 최근 양양 쏠비치에서 열렸다.

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R&D 분야와의 연계협력을 통한 네트워크 형성에도 적극 나섰다.지난 12월 11~12일 이틀간 양양 쏠비치에서 진행된 2차 강원로컬푸드 CB활성화사업 R&D,비R&D 통합워크숍 행사에는 CB활성화 수혜기업 및 유관기관 30여곳 관계자들이 참석,디지털 마케팅활용 방안,로컬푸드 선도기업 사례발표 등으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강원만찬 새로운 메뉴 품평회와 도시락 B2B 시장 개척을 위해 도내 로컬푸드 기업들과 강원만찬의 사업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강원만찬은 이번 품평회와 업무협약 이후 공공기관 대상의 추가 품평회도 계획하고 있다.

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CB활성화 참여기업들의 강원곳간 입점 지원에 앞서 상품 고객분석과 시장조사를 통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 후 판매용 상세이미지를 제작,강원곳간 입점을 지원하기도 했다.모바일쇼핑 거래액 증가에 맞춰 ‘강원굿즈’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참여기업 상품에 대한 사회적 가치와 윤리적 소비에 대한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이와함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B2C(기업과 소바자간 전자거래)시장 개척 및 온라인 유통채널 판로 확대를 위해 CB참여기업 신제품을 대상으로 G마켓 기획전,와디즈 크라우드 펀딩 등 대형온라인 플랫폼 진입도 지원했다.강원로컬푸드 CB활성화사업 총괄 책임자인 이강익 센터장은 “CB활성화사업을 통해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로컬푸드 우수성을 알릴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가지는 가치확산을 위한 지속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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