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선거체제 돌입
지역맞춤형 공약·필승 주문
시·도당 위원장 역할 강조

[강원도민일보 이세훈 기자]21대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본격적인 총선체제로 돌입했다.

황교안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전국 시·도당위원장들과 회의를 갖고 “오늘로 4.15 총선이 118일 남았다”며 “모든 시·도는 오늘부터 비상한 각오로 내년 총선 준비에 돌입해야 한다.비상근무를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시·도당위원장들에게 ‘비상근무’ 태세를 강조한 황 대표는 이어 “우선 국민이 원하고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공약을 만드는 일에 무엇보다 주력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선거구도를 분석해서 필승전략을 마련하는 일도 시급하고 중요하다.국민 속으로 더 깊게 들어갈 수 있는 전략과 홍보 방안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등의 주문을 이어갔다.

아울러 “시·도당위원장들은 17개 전장의 전투를 지휘하는 사령관이다.여러분께서 각자의 전장에서 승리를 거둬주시면 우리가 전국적인 압승의 성과를 올리게 될 것”이고 말했다.

한국당 강원도당은 당소속 후보자들의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도당 관계자는 “총선을 대비한 기본적인 조직 구성을 완료했고 홍보전을 펼칠 수 있는 수단들도 강구해 놓은 상태”라며 “현재 ‘공약 개발단’이 지역을 돌면서 지역 현안들을 점검·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훈 se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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