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프리미엄 극대화 겨냥
내달 15일까지 개최 가능

[강원도민일보 이세훈 기자]내년 총선을 앞두고 현역 의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의원들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법안으로 촉발된 대립 정국 속에서 국회를 지키면서도 그 외 시간에는 지역을 찾고 있다.또한 의정보고회를 통해 ‘현역 프리미엄’ 극대화를 노리고 있다.현행 공직선거법상 의정보고회는 선거일전 90일(내년 1월 15일)까지 가능하다.

권성동(한국당·강릉) 의원과 송기헌(더불어민주당·원주을) 의원은 내년 1월 첫째 주 의정보고회를 갖는다.김기선(한국당·원주갑) 의원과 원주갑 출마를 준비 중인 심기준(민주당·비례)의원도 둘째 주 의정보고회를 준비 중이다.

통합선거구를 가진 의원들은 단일 선거구 의원들과 비교해 더욱 분주한 모습이다.이철규(한국당·동해·삼척) 의원은 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동해와 삼척시내는 물론 삼척 도계 등 읍·면·동에서도 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염동열(한국당·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의원과 이양수(한국당·속초·고성·양양) 의원도 1월초 각 시·군 지역별 맞춤 의정보고회를 계획 중이다.

김진태(자유한국당·춘천)의원은 21일 오전 춘천에서 종교행사,읍·면 대동회 등에 참석한 뒤 지역 일정을 마치는대로 국회로 복귀,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진행 중인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 농성’에 참가할 예정이다.

도 정치권 관계자는 “도전자들의 활동에 맞서 총선을 대비해야 하는 만큼 국회의원들의 총선 시계추도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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