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이종재 기자] 강원소방이 이달 말을 끝으로 1년 6개월간의 화재안전 특별조사를 마무리한다.26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강원소방은 지난해 7월9일 150여명 규모의 화재안전 특별조사 전담팀을 꾸렸다.도내 각 시·군으로부터 지원받은 건축공무원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조사를 위한 시민조사참여단 64명도 함께 했다.

전담팀은 도내 소방관리 대상물 102만여곳 중 화재위험이 크고,화재발생시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3만2000여곳을 2단계로 나눠 270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조사했다.조사결과 2만2000여곳에서 안전불량 판정이 나와 건축물 무단용도 변경,불법증축 등 중대 위반사항이 적발된 1543곳에 대해 형사입건,행정명령,기관통보 등의 조치를 내렸다.나머지 사소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개선을 유도했다.

또 전담팀은 유사사고시 적절한 대응과 소방조사 이정표를 제시하기 위해 ‘화재안전 특별조사 백서’도 발간했다.책에는 출범 배경과 조사사례,우수사례,참여 공무원과 시민참여단 수기 등을 담겼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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