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연계로 창업 경진대회
지역 산업육성·일자리창출 효과

[강원도민일보 유주현 기자]도경제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강원지식재산센터가 올해 글로벌IP스타기업 수출 지원과 대학생 취업역량 강화사업을 적극 전개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지식재산센터는 지난 4월 전임 센터장의 퇴사와 후임 내정자의 고사 등으로 센터장 공백이 길어지면서 많은 우려를 자아냈지만 7월 전 한국특허정보원 정보진흥본부장 출신인 강창수 센터장 부임이후 조직 안정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 냈다.

우선 지식재산(IP)집중 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올해 도의 상반기 수출은 4.3%로 전국 17개 지자체 중 2위를 기록했다.도가 역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의료기기,바이오,신소재 분야의 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원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를 통한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신규사업으로 진행,우수한 성과를 달성하는 등 지역산업 육성,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등 3마리 토끼를 잡았다.

센터는 내년에 신규로 횡성·영월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억6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식재산 권리화 지원 활성화사업과 도내 중소기업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바우처 지원사업도 시범 실시할 예정이다.

강창수 센터장은 “지역 중소기업 지식재산권 창출을 도모해 기업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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