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군수 가리왕산 정상 방문
투쟁현장 동참·철야시위대 위로
생태복원 절충안 수용 불가 입장

▲ 최승준 정선군수는 지난 30일 저녁 가리왕산 정상을 방문해 정선알파인경기장 합리적 복원을 위한 대정부 투쟁에 동참했다.
▲ 최승준 정선군수는 지난 30일 저녁 가리왕산 정상을 방문해 정선알파인경기장 합리적 복원을 위한 대정부 투쟁에 동참했다.

[강원도민일보 윤수용 기자]동계올림픽 유산인 정선알파인경기장 합리적복원에 대한 지역사회 요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승준 정선군수가 가리왕산 정상 투쟁현장을 방문해 군민들의 의지를 표명했다.

최 군수와 집행부는 지난 30일 저녁 가리왕산 하봉 정상에서 ‘정선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 군민 투쟁위원회’와 대정부 투쟁에 나섰다.이날 눈이 내린 가리왕산 정상은 영하 20도 안팎에 달하는 열악한 상황이었지만 최 군수는 철야시위에 나선 투쟁위와 함께 곤돌라 전면 존치를 촉구했다.최 군수는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는 복원 방향 결정을 미루고 받아들일 수 없는 절충안과 몇 가지 예산이 수반되는 대안사업을 제안하고 있다”며 “그 절충안은 절대 군민들은 받아 들이 수 없다”고 강조했다.또 “군민들은 정선 알파인경기장과 관련해 정부에 아무것도 바라지도 요구하지도 않고 하나 된 마음으로 곤돌라 전면 존치를 바라고 있는 만큼 정부는 적극적인 의지와 합리적인 결정에 나서기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정선알파인경기장 합리적 복원 해결에 나선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는 지난 한 해 각 계의 입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한편 협의회는 곤돌라 전면 존치 등 쟁점사안에 대해 1~3월 국민의견 수렴 등 공론화 과정을 다시 거칠 전망이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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