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주문진 중심가 동시 실시
옥가로 구간 등 총 51억원 투입
도시재생사업 연계 활력 기대

[강원도민일보 최동열 기자]관광수산항인 강릉 주문진 중심가와 강릉 도심의 핵심 통행로에서 올해 전선 지중화사업이 동시에 실시될 예정이어서 관광도시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3일 시에 따르면 올해 26억원을 투입,주문진읍 버스터미널∼하나로마트 구간 500m 전선을 지하로 매설하는 지중화 사업을 실시한다.

3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착수,연내에 전선과 통신선로 등을 모두 지중화한다.이번 사업은 관광 수산항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주문진읍에서는 처음 실시되는 지중화이고,해당 구간은 주문진읍 시가지를 관통하는 중심 노선이어서 관광 시가지 가로 환경의 획기적 개선이 기대된다.

시는 또 도심 강릉역∼옥천오거리를 잇는 옥가로 구간 500m에 대해서도 올해 25억원을 들여 지중화를 실시한다.

옥가로는 KTX 고속열차를 타고 강릉을 찾은 방문객들이 동부시장을 경유해 시내 도심으로 들어가는 통로 역할을 하는 곳이다.특히 이번 옥가로 지중화사업은 옥천동 일원에서 전개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도 연계해 옛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올해 2개 노선 사업이 완료되면 시내 지중화 사업지는 19개 노선 14㎞로 확대된다.시는 지난 2008년부터 지중화 사업에 착수,2018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사업지를 대폭 확대하면서 지금까지 도심을 중심으로 17개 노선 13㎞ 지중화 사업을 끝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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