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입구전 100m 지점부터 6.9㎞

[강원도민일보 이종재 기자] 단속구간 연장 공사로 운영이 중지된 고성 미시령 구간의 과속단속 장비가 이달 중순부터 정상가동된다.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미시령동서관통도로 속초방향 구간 과속단속 시점을 기존 속초방면 미시령터널 출구 300m 지점에서 터널 입구전 100m 지점으로 옮겼다.단속구간은 미시령터널 입구 전 100m부터 미시령 요금소 전 300m 까지 총연장 6.9㎞이며 제한속도는 시속 60㎞다.

미시령 구간 과속단속은 2018년 감사원 결과 터널 안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단속 구간에 터널을 포함되도록 권고함에 따라 단속시점을 터널 앞으로 이전 설치했다.경찰은 이전 설치한 구간단속 구간에 대한 3개월간의 시범운영도 마쳤다.

한편 도내 교통 무인단속 장비를 이용한 단속 건수는 지난해 71만7315건에 이른다.이중 가장 많이 단속된 장소는 정선군 사북읍 워터파크 앞 교차로(제한속도 시속 40㎞)로 지난해 기준 일평균 93건이 적발됐다.또 최고속도 과속단속은 지난해 7월12일 동해고속도로 삼척방면 35.8㎞ 지점에서 230㎞로 주행 중 단속된 외제 승용차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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