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평화포럼 조직위 첫 회의
2018평창기념재단 활동 본격화
최 지사 등 15명 위원으로 선임
반기문 등 주요 참석인사 확정
“교착된 남북관계 돌파구 마련”

▲ 2020평창평화포럼의 성공 개최를 위한 ‘평창평화포럼 조직위원회’ 회의가 6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최문순 지사,한왕기 평창군수,유승민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2020평창평화포럼의 성공 개최를 위한 ‘평창평화포럼 조직위원회’ 회의가 6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최문순 지사,한왕기 평창군수,유승민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도민일보 이세훈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유산을 계승,발전시키면서 관련 시설 관리업무를 전담하기 위해 설립된 ‘2018평창기념재단’의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유승민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은 6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19 학생선수 이-스쿨(e-School) 운영 성과 발표회’에 참석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나 재단교육사업을 설명했다.재단은 2020년 3월부터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수호랑·반다비 스포츠 캠프’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평창평화포럼 조직위원회 회의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됐다.이날 열린 회의에서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구닐라 린드베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할 존스 제네바 리더십 공공정책연구소 대표 등 국제적 인사 5명이 조직위 공동위원장으로 추대됐다.

또 최문순 지사와 한왕기 평창군수,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등 외교,학계,언론계 등 각계 인사 15명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평화포럼 주요 참석 인사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그로 할렘 브룬틀란(전 노르웨이 총리·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호세 라모스 오르타(1996 노벨평화상·전 동티모르 대통령),파브리지오 혹쉴드(유엔사무총장 특별보좌관) 등을 확정했다.

최 지사는 ”이번 포럼의 특징은 교착상태에 놓인 남북관계를 중점으로 다뤄서 돌파구를 열어보자는 취지로 준비되고 있다”며 “세계적인 포럼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한왕기 군수는 “다보스 포럼처럼 평화포럼도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대표 포럼으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미경 공동위원장은 “평창올림픽의 레거시를 어떻게 살려나갈 수 있겠는가를 계속 고민하며 전 세계에 희망이 되자는 의지로서 평화포럼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세훈 se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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