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군수 징역 8개월 확정
주민 “ 안타까운 일 발생”
군 “흔들림 없는 군정 추진”

[강원도민일보 이동명 기자]이경일 고성군수가 9일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8개월 선고한 원심이 확정돼 직위를 상실하자 고성 주민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역은 어수선한 분위기다.또 ‘민선 7기 새로운 도약 미래의 땅 고성 건설’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주민과 기관단체,의회,행정기관이 협력해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정승교 군이장연합회장은 “이경일 군수와 함께 협력해온 시간이 얼마 안 됐지만 행정·이장 소통에 힘썼고 지역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를 자주 방문해 국비를 확보하는 등 많은 일을 하려고 했고 성사시키기도 했다”며 “군민 한 사람으로서 볼 때 아까운 사람을 잃었다고 생각한다”고 안타까워했다.이강훈 군번영회장은 “주민 모두 군정이 흔들리지 않길 바랐지만 안타까운 일이 발생해 가슴이 아프다”며 “주민과 기관단체 행정이 손을 맞잡고 금강산관광 재개,산불 피해 복구 등 현안해결에 차질 없도록 이번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함형완 군의장은 “군의회는 지나친 긴장을 조성하는 집행부 견제를 최소화하고 정책·현안이 잘 추진되도록 협조해 주민 불안감이 없도록 하고 슬기롭게 혼란에 대처해 나가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고성군은 조직 안정화,주요시책 중단없는 추진,선거중립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공직자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조직 기강확립과 안정화를 역점을 두면서 흔들림없이 군정을 추진하겠고 특히 재보선 과정의 선거중립을 엄격히 지키도록 관리하겠다”고 했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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