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스위스 로잔 총회서 확정
평창올림픽 성공개최 경험 신뢰
북에 남북공동개최안 전달 계획

▲ 10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3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총회에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가 확정됐다.최문순 도지사,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IOC로부터 유치확정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강원도)
▲ 10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3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총회에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가 확정됐다.최문순 도지사,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IOC로부터 유치확정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강원도)
[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오는 2024년 1월 19일 강원도에서 2024동계청소년올림픽이 개최된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0일 스위스 로잔에서 제135차 총회를 개최,2024년 제4회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로 강원도를 확정했다.IOC위원들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경험을 비롯해 정부의 강력한 지원,기존 올림픽 경기장 시설 활용을 통한 올림픽 유산 재창출 등을 이유로 강원도를 차기 개최도시로 결정했다.

▲ 10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3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총회에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가 확정됐다.(제공=강원도)
▲ 10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3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총회에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가 확정됐다.(제공=강원도)
전 세계 청소년들의 겨울축제인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제1회 대회(2012년)가 개최됐으며 제2회 대회는 2016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렸다.3회 대회는 2020년 1월 9일 스위스 로잔에서 개막,진행 중이다.옥타비우 모라리우 IOC 미래유치위원회 위원장은 “강원도의 유치 계획이 신뢰도와 확실성이 매우 높고,경기장 활용 등 기술적으로 훌륭하며 평창올림픽 유산 재창출 등 지속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이어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한국과 아시아에 청소년 동계스포츠를 확산하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10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3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총회에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가 확정됐다.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최문순 도지사,이기흥 대한체육회장,유승민 IOC위원,차준환 피겨스케이팅선수,최연우 강릉해람중 학생이 2024대회 유치 확정 발표 후 환호하고 있다.(제공=강원도)
▲ 10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3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총회에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가 확정됐다.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최문순 도지사,이기흥 대한체육회장,유승민 IOC위원,차준환 피겨스케이팅선수,최연우 강릉해람중 학생이 2024대회 유치 확정 발표 후 환호하고 있다.(제공=강원도)
이날 유치 확정에 앞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최문순 도지사,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유치대표단은 2024대회 우선협상국 지위로 단독 유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최 지사는 2024대회 남북 공동개최 계획을 밝히며 IOC에 협조를 요청,IOC는 북측에 남북 공동개최안을 전달할 계획이다.유치 확정 후,최문순 지사는 “대회유치를 지지하고 도와준 정부,대한체육회에 감사드리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위상과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15일 간 평창·강릉·정선에서 설상·빙상 경기가 분산개최된다.70여 개국 만 14∼18세 선수 1800여명을 포함한 임원 등 총 2600여명이 참가,스키·쇼트트랙 등 7개 종목 15개 세부경기가 진행된다.박지은 ▶관련기사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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