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 속초∼러시아 슬라비안카∼일본 마이즈루를 잇는 최초의 북방항로가 오는 6월부터 정식 운항된다.13일 강원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10월 해당 노선을 허가함에 따라 한국과 러시아,일본을 잇는 새로운 북방항로가 6월부터 운항될 계획이다.러시아 연해주에 있는 슬라비안카는 인구 2만명의 작은 항구도시로 강원도가 북방항로의 새로운 개척지로 삼은 기항지다.

슬라비안카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북방항로 개척은 향후 북강원도 항로 개척을 포함해 강원도의 신(新) 북방항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전진기지다.슬라비안카 등을 운항하는 북방항로에는 한창해운의 1만7500t급 선박이 투입된다.선박은 현재 수리작업이 진행 중이며,완료 후 5월 말 시범운항을 거쳐 새로운 북방항로가 운영된다.

속초∼슬라비안카 노선은 주2회,속초∼마이즈루 노선은 주1회,슬라비안카에서 블라디보스톡을 운항하는 노선은 주1회 운항될 예정이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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