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위, 시설 정비 진행
내달 16일까지 연장 운영

[강원도민일보 신현태 기자] 평창송어축제가 오는 17일 재개장한다.지난해 12월 28일 개막한 평창송어축제는 포근한 날씨와 겨울비로 축제장에 빗물이 고이고 얼음이 녹으면서 지난 7일부터 잠정 중단했다.

최근 날씨가 추워지며 축제장의 얼음이 다시 얼고 있어 축제장 시설 보수 뒤 오는 17일 재개장된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축제 중단 기간동안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축제장에 눈을 다시 만들고 정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14일 현재 축제장 얼음낚시터의 얼음두께가 12㎝까지 얼어 오는 17일에는 18㎝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축제위원회는 얼음두께가 15∼18㎝일 경우 1000명을 제한 입장시키고 20㎝ 이상이면 5000명까지 입장시킨다는 계획이다.축제장의 얼음놀이광장과 눈썰매,스노우래프팅,실내낚시터,송어맨손잡기는 재개장 당일부터 바로 체험에 들어갈 수 있다.

축제위원회는 축제 중단으로 인해 당초 내달 2일에서 16일까지 연장해 운영하기로 했다.

김오영 위원장은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재개장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 해 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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