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이세훈 기자] 정부가 춘천∼서울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0년 제1차 민간투자활성화 추진협의회’에서 민자사업 확대·가속화 대책을 설명하며,민자사업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춘천∼서울 고속도로 및 대구∼부산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인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 차관은 “지난해 말에는 천안∼논산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9400원에서 4900원 정도로 절반 정도 낮췄다”며 “올해에는 춘천∼서울·대구∼부산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인하하는 등 2021년까지 32개 주요 민자사업과 관련,사업 재구조화 및 자금 재조달을 통해 사용료를 낮춰 그 이익이 국민에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김진태(춘천) 의원은 오는 16일 국회에서 국토부 김용석 도로국장과 박영석 도로투자지원과장,시·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서울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간담회’를 갖고 향후 정부가 추진할 인하 방안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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