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을 앞두고 동해시 거주 새내기 결혼이민자들이 15일 한복을 입고 만두빚기 체험을 하고 있다.
▲ 설을 앞두고 동해시 거주 새내기 결혼이민자들이 15일 한복을 입고 만두빚기 체험을 하고 있다.

동해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우미강)는 15일 설을 앞두고 새내기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만두빚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러시아와 중국,베트남 등에서 시집온 결혼이민자 27명이 참가했다.이번 체험행사는 명절을 맞아 가족과 소통하는 한국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를 위해 마련됐다.

결혼이민자들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서툰 솜씨로 정성스럽게 만두를 빚고 우리 전통문화와 다양한 세계문화 등에 대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지역기업인 동호김치(대표 김복자)와 예당한복(대표 김래규)이 전통의상 한복과 만두재료를 제공했다.

러시아에서 온 카타리나씨는 “한국의 전통 명절을 맞아 체험해 본 만두빚기가 신기하고 재미있다”며 “현재 임신중인데 한땀한땀 정성스레 만드는 만두가 태교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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