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경제시대 동해북부선 역할과 미래상' 세미나
김 장관, 정부차원 연결 노력 강조
"하루라도 앞당길수 있도록 최선"
조기착공 범도민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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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이철 동해북부선연결추진위원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사장 등 이15일서울프레스센터에서열린희망래일창립10주년기념정책세미나에서기념촬하고있다.
남북과 유라시아를 잇는 동해북부선(강릉∼제진·104.6㎞)의 조기착공을 위한 범도민 캠페인이 2020년 새해를 맞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15일 강원도민일보가 후원한 ‘평화경제시대 동해북부선의 역할과 미래상’ 세미나에 참석,“북측 구간 사업과 함께 105km 남짓한 동해북부선 남측 구간의 연결은 한반도 종단철도의 완성으로 가기 위한 사실상 마지막 과제”라며 “올해는 남과 북이 끊어진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기로 합의한지 20년이 되는 해로 이제는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동해북부선연결추진위원회와 희망래일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정부는 여러 분야 중 남북 간 관광 협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정부는 관계부처,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동해북부선의 연결을 하루라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김성호 도행정부지사는 “강원도는 동해북부선 연결을 바탕으로 북방경제시대를 이끌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이어 가진 세미나에서 안병민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동해북부선은 철광석,갈탄 등 풍부한 지하자원을 보유한 북한 동부지역과 연결되면서 경제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국제물류운송망의 구축을 위해서는 동해북부선 연결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토론에 나선 조봉현 IBK경제연구소장과 신동혁 한국철도시설공단 기획본부장,김영식 강릉원주대 교수 등은 “동해북부선은 춘천∼속초 고속화철도가 개통되면 서울∼금강산∼러시아를 연결하는 중심축 노선이 될 것”이라며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사업이 착수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연철 장관과 김성호 부지사,이철 동해북부선연결추진위원회장,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허인구 G1강원민방 대표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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