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자연생태공원에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조성한 얼음썰매장과 얼음미끄럼틀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양구군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개장한 자연생태공원 야생화분재원 주자장에 조성한 얼음썰매장과 얼음미끄럼틀은 주말 평균 500∼600여명이 찾고 있고 평일에도 100여명 이상 방문하고 있다.
특히 지난 17∼18일 주말에는 자연생태공원 매표소 앞에 차량이 줄지어 늘어서는 등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성황을 이뤘다.이 처럼 인기를 끄는 것은 얼음 미끄럼틀의 경우 60m의 얼음을 깎아 만든 긴 슬로프에 스릴을 만끽할 수 있고 썰매장은 가로 20m,세로 20m의 규모로 썰매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자연생태공원 입장료만 지불하면 썰매와 미끄럼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어묵과 떡볶이를 무료로 먹을 수 있다.조인묵 군수도 최근 얼음미끄럼틀을 직접 타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썰매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박용근 생태산림과장은 “겨울 축제가 없는 주민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박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