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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설 명절 연휴 기간 민간투자시설사업 도로인 미시령터널의 통행료 면제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24일 오전 0시부터 24일 자정까지 3일간 정부의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연계해 도민과 귀성객의 이동 편의를 돕는다.

도는 2018년부터 귀성객과 이용객의 통행료 부담 경감 차원에서 명절 무료 통행을 시행하고 있으며, 동홍천 IC∼미시령터널 국도 구간인 미시령 힐링가도는 서울양양고속도로 정체 시 우회도로 구실을 한다.

운전자들은 미시령터널 이용 시 평소처럼 하이패스 단말기 장착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로, 일반 차량은 일반 차로로 통과하면 통행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원모 도 예산과장은 “명절 연휴 3일간 약 3만대의 차량이 미시령터널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귀성객의 국도 이용으로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이후 침체한 44번 국도 주변 경기에 조금이라도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앞서 국도 44호선∼미시령터널 이용객 감소에 따라 침체한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미시령 힐링가도 조성, 교통신호 체계 개선 사업, 이벤트 행사 등 다양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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