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 인기 인구유입 효과

수도권 인구집중으로 농어촌 인구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양양군의 인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인구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10년후 양양군 인구가 3만 2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연말 양양군의 주민등록인구는 2만 7726명으로 2018년말 보다 379명이 증가했다.양양은 저출산·고령화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13명씩 줄어드는 등 지난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하지만 2018년말 16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데 이어 지난해는 매달 작게는 1~2명,많게는 70~80여명 정도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이 같은 인구통계를 바탕으로 10년후 양양군 인구를 계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의 한 연구가는 도시인구예측 분석방법에 따라 선형모형을 적용했을 경우 3만 2271명,지수모형 3만 2532명,로그모형 2만 8140명으로 분석했다.

이처럼 양양지역 인구가 늘고 있는 것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과 공동주택 공급 확대 등의 효과를 누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군 관계자는 “최근 사회 이슈 중 하나인 미세먼지과 서핑 등 해양레저가 인기를 모으면서 인구유입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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