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출신 유시연 작가 단편소설집

▲ 유시연 소설집 '쓸쓸하고도 찬란한'
▲ 유시연 소설집 '쓸쓸하고도 찬란한'

정선 출신 유시연 작가의 단편소설집 ‘쓸쓸하고도 찬란한’이 나왔다.‘이층 통나무집’,‘깊은 밤을 지나’,‘설행’ 등 단편 9편이 실린 이번 소설집에서 유 작가의 글은 자연 속의 삶을 되돌아보고 성찰하게 한다.죽은 자와 떠난 자의 뒷모습을 붙잡고 그 그림자에 갇혀 사는 두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이층 통나무집’에서 작가는 사려깊은 시선으로 슬픔과 슬픔이 서로를 돌보면서 공존하는 아름다운 장면을 밀도감 있게 표현했다.원주 토지문화관에서 써내려 간 작품이다.유시연 작가는 “내 소설의 집은 아버지가 직접 지었던 집처럼 거칠고 투박하다”며 “해마다 집을 떠나 작품을 하나씩 얻었다”고 밝혔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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