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연구원 내화성능 인정
세계 화재규모 평가 최고온도급

▲ 에스원건설이 강원대 재료융합공정연구소와 함께 초고온에 견딜 수 있는 내화피복재 개발에 성공했다.
▲ 에스원건설이 강원대 재료융합공정연구소와 함께 초고온에 견딜 수 있는 내화피복재 개발에 성공했다.

원주 에스원건설이 세계 최고 화재온도에 견딜 수 있는 내화피복재 개발에 성공해 주목된다.에스원건설(대표 김동필)은 지난해 12월 강원대 재료융합공정연구소(과제책임자 송명신 교수)와 함께 국내 기술과 국산 원료,화력발전소 부산물을 재활용해 초고온에 견딜 수 있는 내화피복재(제품명 FM S1200,FM S1350)를 개발했다.내화피복재는 터널 내 화재시 터널의 붕괴를 방지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피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재료다.

에스원건설은 지난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진행한 화재강도 RABT(최고온도 1200도),RWS(최고온도 1350도)에서도 각각 3시간 내화성능을 인증받았다.RABT는 독일 교통성이 규정하는 터널의 화재 평가 방법으로 100㎿급 방재규모로 통상 적용되는 시험규정이다.RWS는 네덜란드 운수공공사업성에서 규정하는 터널의 화재평가 방법으로,200㎿급 방재규모로 통상 적용되는데 현재 세계 화재규모 평가로는 최고온도 급이다.

김동필 대표는 “내화피복재가 순수한 국산 원료와 재활용 재료를 원부재료로 해 가장 가혹한 조건에서 내화성능을 갖췄다는 점에서 향후 일선 현장에서 폭 넓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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