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최초 기재부 출신 경제부지사
동해북부선 조기 건설 예타면제 관심

[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강원도가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을 역대 최대규모로 설정하고,춘천∼철원고속도로와 동해북부선 조기건설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나섰다.이와 관련,도정 최초의 기획재정부 출신 경제부지사인 우병렬(사진) 부지사의 역할론이 주목받고 있다.

국비 6조원 시대를 이어가고 있는 도는 2021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은 7조 1000억원 규모로 설정했다.또 남북SOC사업의 경우,춘천∼철원고속도로·동해북부선 조기 건설을 위한 예타 면제에 주력하고 있다.여기에 올해 하반기 최종 확정되는 정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년)반영을 위한 도내 21개 국도 신설 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도 주요현안이다.이밖에 장기표류 중인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 등 정부협의가 절대적인 사업들이 줄줄이 남아있다.

우 부지사는 기재부에서 대외경제국장,장기전략국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특히 예비타당성검토 등을 실무적으로 맡고 있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기획재정부 산하라는 점을 감안,정책수립과 예산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홍남기 부총리의 신임도 두터워 향후 기재부와 도내 18개 시군과의 가교역할도 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우 부지사는 친정인 기재부와 물밑논의를 통해 동서철도 총사업비 확정 등 주요현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우 부지사는 “기재부와 관련된 현안들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를 알고 있다”며 “도정 주요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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