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개의 빛 주제 랜드마크 구상
공원개발 완료 후 주택 건립 추진

강릉 민자 공원사업 추진 가운데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교동 7문화공원 조성사업이 선 공원조성,후 공동주택 건립 수순으로 추진된다.23일 시와 민자공원조성 사업 주체인 교동파크 홀딩스에 따르면 홍제동 산 121∼1번지 일대 31만4251㎡를 대상으로 하는 교동 7문화공원조성과 관련,오는 5월부터 공원개발사업에 먼저 착수하기로 했다.

사업비 4626억원이 투입되는 7공원사업은 70%를 공원으로 개발하고,30% 면적에 비공원(공동주택)을 개발하게 된다.사업자 측은 예치금 232억원을 이미 시금고에 예치해 놓는 등 사업 진척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공사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5월 공원시설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공원에는 일곱개의 빛이라는 주제로 생명의 숲,문예의 숲,공감의 숲 등으로 나눠 개발하는 등 도심 속 녹색 랜드마크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공동주택(1432세대)의 경우 1차 협상 시공사로 롯데캐슬이 유력하다.비공원 내에 들어서는 공동주택개발은 내년 2∼3월 쯤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4년 1월 준공 예정이다.

교동파크 홀딩스 관계자는 “녹색도시에 걸맞는 공원을 먼저 조성하면서 행정적 절차를 밟아 공동주택을 지을 것”이라며 “시공사는 롯데 캐슬에 도급 금액 등을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배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