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중고교 남녀공학 전환 설문 신뢰도 의문 제기

교육청 지역내 12곳 대상 진행
일부 학교 학생 반대 불구 선정
학부모, 배점방식 문제 지적

남미영 onlyjhm@kado.net 2020년 01월 28일 화요일 13 면
[강원도민일보 남미영 기자]속보=원주교육지원청이 지역 중고교 남녀공학 전환 결정의 근거로 제시한 학교별 설문조사 결과(본지 1월22일자 11면)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교육청은 최근 지역 내 단성 중·고교 12곳을 대상으로 남녀공학 전환 찬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찬성율 50%를 넘긴 중학교 4곳,고교 3곳 등 7곳을 남녀공학 전환 대상학교로 선정했다.

그러나 상당수 학부모 및 동문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찬성율이 재학생의 저조한 응답률은 물론 남녀공학 전환에 목표를 둔 교육청의 편향적 배점 방식을 토대로 산정돼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찬성율이 59.7%인 원주중의 경우 설문 대상으로 정한 1학년 학생과 학부모 508명 중 26.2%인 133명만 설문에 참여했다.이들 응답자의 공학 전환 반대율은 76.7%에 달했다.하지만 학교군 초교 3~5학년 학생 및 학부모의 높은 찬성율(70.7%,62.2%)이 합산되면서 재학생들의 반대에도 결과적으로 원주중은 공학 전환 대상 학교로 선정됐다.원주여중,원주여고,북원여고도 1학년 재학생과 학부모 반대율이 각각 64.6%,74.1%,67.6%로 높았으나 이같은 배점방식에 따라 공학 전환학교에 포함됐다.

학부모 서혜윤씨는 “남녀공학 전환시 가장 영향을 받는 건 현재 재학생”이라며 “설문 대상자 선정부터 찬성률 합산 방식까지 모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재영 원주고 총동문회장은 “남녀공학 전환은 학생,학부모는 물론 동문 등 지역사회의 이해와 공감이 있어야 된다”며 “학습권 보장 취지는 공감하지만 추진 방식이 성급해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남미영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http://www.kado.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