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토지수용 재결·공사 돌입
도로 확·포장 상반기 마무리
상습 지정체구간 개선 전망

▲ LX한국국토정보공사 강원본부~일성트루엘아파트 구간 상습 지정체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가운데 지정체 원인 중 하나였던 인근 연립주택 철거가 결정,내달 공사를 앞두고 있다. 서영
▲ LX한국국토정보공사 강원본부~일성트루엘아파트 구간 상습 지정체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가운데 지정체 원인 중 하나였던 인근 연립주택 철거가 결정,내달 공사를 앞두고 있다. 서영

[강원도민일보 오세현 기자] 속보=기형적 구조로 상습 지정체를 초래했던 LX한국국토정보공사 강원본부~일성트루엘 아파트 구간(본지 2019년 10월29일자 11면 등) 도로가 올 상반기 안에 개선된다.춘천시는 인근 연립주택에 대한 강원도 토지수용 신청 결과 재결이 이뤄져 내달 중 해당 연립주택 철거 공사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해당 공사는 3월 말,4월 초 종료될 예정이다.시는 철거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도로 확장에 돌입,올 상반기 안에는 도로를 확·포장 공사를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도에 일성트루엘아파트 인근 연립주택 2개동 중 1개동에 대해 토지수용을 신청했다.해당 연립주택은 2개동 36가구로,1개동은 보상을 모두 마쳤지만 나머지 1개동 중 1가구와 협상이 이뤄지지 않자 내린 결정이다.시는 2018년 하반기부터 36가구 중 11가구에 대해 협상을 진행해왔다.

도로 확·포장 공사가 확정되면서 1년 반을 끌어 온 일성트루엘아파트 인근 상습 지·정체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다.해당 도로는 강원대병원에서 일성트루엘아파트 입구까지 5차선으로 운행하다 연립주택 부근에서 다시 2차선으로 차선 폭이 급격히 좁아져 사고 위험이 높았다.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이후 시에서 2차선 구간을 3차선으로 넓혔지만 입주민,시민들이 겪는 불편과 사고 위험은 여전했다.더욱이 지난해 1740세대 규모인 우미린아파트까지 들어서면서 후평3동 인공폭포~후평사거리를 중심으로 한 일대 교통체증은 더욱 심화됐다.시 관계자는 “올 상반기 안에 도로 확·포장 공사를 마무리 해 일대 교통체증이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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