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역량강화 프로그램 확대

강릉에 자리잡고 있는 한국여성수련원이 올해 ‘지역성’을 담은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하면서 양성평등 거점공간으로 위상 다지기에 나서 주목된다.한국여성수련원(원장 유현옥)은 올해 도내 사회·문화·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지역자원과 연계한 문화·네트워크사업을 추진,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기관으로 역할 위상을 높이겠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문화유산 답사여행∼그레잇 강원을 비롯 평화와 통일시대 리더,동해바다가 춤추는 환경캠프,치유의 길∼강원도 길 등 지역의 문화와 유래,자연을 담은 체험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인다.또 사회적 화두인 성인지 감수성 확대를 위해 기존에 공직자 위주로 운영되던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일반 기관·단체에도 확대하고,전국적으로 문화공공기관과 연계하는 교육도 확장 운영한다.

수련원 측은 올해 여성 역량강화,가족의 화합과 치유,공감과 소통 증진,문화체험과 힐링,혁신과 성장 촉진 등 5개 부분에 총 19개 과목을 운영,지역자원 및 문화의 가치를 높이면서 양성평등과 소통을 북돋는 기관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유현옥 원장은 “강원도의 ‘지역성’이 가장 큰 강점이자 차별성이 될 수 있는 만큼 지역에 기반을 둔 프로그램으로 문화·네트워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에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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