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이종재 기자] 속보=설명절 일가족 등 9명의 사상자를 낸 동해 토바펜션 가스폭발 사고(본지 1월28일자 1면 등)의 원인 규명을 위한 경찰 수사가 행정기관 등의 위법행위 여부로 확대되고 있다.강원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미신고 영업 중 사고가 난 동해 토바펜션에 대한 행정기관 등의 각종 인허가와 점검·조치과정에서 위법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함께 사고 펜션 건물주가 객실 내 조리시설을 가스레인지 인덕션으로 최근 교체하는 과정에서 ‘액화석유(LP)가스 배관을 직접 철거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이 행위가 폭발사고와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집중수사를 벌이고 있다.과실이 드러나면 해당 건물주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설날인 25일 가스폭발 사고현장에서 사망한 일가족 4명의 사인은 ‘폭발에 의한 화재사’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1차 소견을 받았다.또 경찰은 지난 26~27일 치료 중 숨진 추가 사망자 2명의 사인규명을 위한 부검을 국과수에 의뢰했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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