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밤 중부 서해안을 시작으로 3일 아침까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 전라도, 경상 서부 내륙, 제주도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3일 새벽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방의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이 지역에는 비보다는 눈이 주로 내릴 가능성이 크다.
2일 오후 9시부터 3일 오전 9시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와 충청도에 1∼3㎝,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남부, 전라도, 경상 서부내륙, 제주도 산지에 1㎝ 내외다.
비는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남부, 충청도, 전라도, 경상 서부 내륙, 제주도에 5㎜ 미만으로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눈이 내린 후에도 기온이 영하권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비나 눈이 내린 곳에서는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선 교통량이 많은 월요일 새벽에 눈·비가 내리겠다”며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