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확산 방지 총력 다할것"
총선 돌발 악재 우려 가능성 경계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 등 여권이 연일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조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총선을 2개월여 앞두고 우한 폐렴이 돌발 악재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여권내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2일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야당도 국민안전을 정쟁으로 활용하지 말고 위기 대응에 함께 나서자”고 했다.

여당은 우한 폐렴이 총선을 앞두고 국민 안전과 관련한 쟁점이 되는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민주당은 지난달 31일 우한 폐렴과 관련해 선거대책위원회 발족도 연기했다.
그러나 총선이 불과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사태가 확산되고 국민적 우려도 커지면서 향후 선거에 미칠 영향 등을 경계하며 파장 최소화에 나서는 분위기다.

청와대도 매일 일일상황 점검에 이어 문 대통령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열고 우한 폐렴 확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우한 폐렴과 관련해 ‘감염볌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남궁창성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