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충격파 진정 국면 접어드나

[강원도민일보 최동열기자]국내 12·1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 부부(부천시 거주)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간 강릉지역 접촉자 21명이 6일과 7일 일상으로 복귀할 예정이어서 바이러스 충격파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4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강릉지역 격리자 21명 가운데 8명은 6일 0시,13명은 7일 0시를 기해 격리에서 풀려난다.확진자와 접촉한 시점인 지난달 22일과 23일로 부터 잠복기 14일이 경과하기 때문이다.

이들 접촉자들은 접촉 후 12∼13일이 경과한 4일까지도 기침이나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보건당국은 확진자의 강릉 방문 및 접촉 사실이 알려진 지난 1일부터 자가격리 조치를 한데 이어 1대 1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루 두차례씩 체온계 등으로 발열 등의 이상징후를 체크하고 있다.

KTX를 이용해 강릉을 방문한 확진자 부부가 택시와 음식점,카페,리조트 등 여러곳을 다니면서 다수 시민을 접촉했지만,최대 잠복기가 지나가도록 이상징후가 나타나지 않음에 따라 이번 신종 바이러스 불안이 일단 진정 단계에 들어서지 않겠냐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최동열 dy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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