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사회복지관 등 운영 재개
자가 격리자 19명 모두 해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휴관·휴업에 들어갔던 강릉시내 복지시설과 관광시설들이 속속 정상화되고 있다.6일 시에 따르면 강릉시종합사회복지관과 장애인종합복지관,노인종합복지관,북부노인종합복지관 등 잠정 휴관에 들어갔던 복지시설이 7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녹색도시체험센터 인근의 올림픽뮤지엄과 국민체육센터 수영장도 임시휴장을 해제하고 운영을 재개한다.

이들 시설은 노인층을 비롯 일반시민들의 소통·휴식·레저시설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12번째 확진자(경기 부천시 거주)가 지역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고,최고 수준의 예방·방역 체계가 가동되면서 휴장·휴관에 들어갔다.시설 재개장은 확진자의 방문 시점(1월 22∼23일)으로부터 최대 14일 잠복기가 무사히 경과하고,대대적인 방역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단,강릉시체육회에서 종합경기장 다목적실에서 운영하던 체육·여가 프로그램은 다음주가 돼야 운영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고,체육회 지도자들이 경로당을 방문해 운영하던 프로그램은 오는 14일까지 잠정 중단이 이어진다.

한편 확진자 강릉 방문 때 접촉한 지역 자가격리자들은 6일 8명에 이어 7일 0시를 기해 19명의 격리가 모두 해제됐다.시는 격리조치가 모두 풀렸지만,국내 다른 도시에서 추가 확진자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예방·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시는 그동안 김한근 시장을 콘트롤타워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대대적 방역을 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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