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윤수용·이종재 기자] 속보=정선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현금 2400만원이 든 현금상자를 털어 달아난 외국인 3명(본지 10일자 5면)이 이미 출국한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인터폴에 수배 요청했다.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범인들이 사건발생 후 6시간여 뒤 인천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했다.이에 경찰은 범인으로 지목된 홍콩 국적 30대 남성 1명과 페루 국적의 30·40대 남녀 등 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수배 요청했다.또 이들이 세계 곳곳의 카지노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털이범 전력이 있는지 인터폴에 조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입국부터 출국까지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점으로 볼 때 국제 범죄조직과의 연관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인터폴과 공조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수용·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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