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지원청 교육현안 간담회
내년부터 이전 작업 본격화
교육청, 학성초 매각 재원 마련

▲ 원주시와 교육지원청 간담회가 10일 오후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원창묵 시장과 천미경 교육장,양 기관 집행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원주시와 교육지원청 간담회가 10일 오후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원창묵 시장과 천미경 교육장,양 기관 집행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도민일보 정태욱 기자] 원주교육지원청의 단구근린공원 내 이전이 추진될 전망이다.이는 10일 시청에서 열린 원주시와 교육지원청 간 간담회를 통해 제시됐다.시와 교육지원청은 이날 원창묵 시장과 천미경 교육장,양 기관 집행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교육청 이전,봉대가온 특수학교 진입로,기업도시 고교 설립 및 교통여건 개선,시의 학성초 부지 매입,교육경비 지원 기준 개선 등 이해관계가 있는 교육관련 현안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이날 시가 제시한 단구근린공원내 교육지원청 이전 방안에 대해 교육지원청이 사실상 동의함에 따라 지역 숙원 중 하나인 교육청 이전이 조만간 현실화될 전망이다.1만5300㎡

부지로 공원내 신축되는 단구동행정복지센터 옆에 자리하게 된다.연내 도시관리계획 결정,감정평가 등 관련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이전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지원청도 이전 재원 마련을 위해 학성초 매각에 나선다.이에 대해 시는 옛 원주여고 부지와 같은 방식으로 매입해 도서관 등 문화시설 또는 보건시설로 활용하는 안을 검토할 계획이다.교육지원청 이전은 지역 인구 증가로 교육행정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현 청사 부지가 협소하고 시설이 노후됨에 따라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한편 이날 시는 기업도시 통학 개선을 위해 교육지원청이 요청한 통학버스 추가 지원을 수용키로 했다.반면 기업도시 고교 설립은 지역 인구 급증에 따라 양 기관이 공동 대응해야 할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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