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한달만에 가입자 9952명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차 역할
캐시백 지급 3월 말까지 연장

[강원도민일보 최동열 기자] 영동지역에서 처음 도입된 카드형 지역사랑 상품권인 ‘강릉페이’가 출시 한달만에 충전액 33억원을 넘어서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효자페이가 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강릉페이가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상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보고,강릉페이 캐시백 10% 지급기한을 3월 말 까지 한달 연장해 시행키로 행정안전부 협의를 마쳤다.

시에 따르면 출시 1개월 째인 12일 현재 강릉페이는 가입자 9952명에 전체 충전금액 33억원,사용액 23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업종별 사용액은 일반한식이 18.5%(4억1800만원),농·축협 직영매장이 15%(3억3900만원),서양음식이 5%(1억2400만원),슈퍼마켓이 5.2%(1억1800만원),편의점 3.5%(7970만원),주유소 2.8%(6250만원) 등의 순이다.

시는 이처럼 여러 업종에서 강릉페이 사용이 증가하자 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지역 상경기 활성화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의,이달 말 이후 6% 수준으로 감액될 예정이던 강릉페이 캐시백 10% 할인기간을 3월 말 까지 1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최철순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관광객이 감소하고,지역 내 ‘계’ 모임을 비롯 각종 대소 모임이 취소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강릉페이 사용 활성화를 통해 상경기를 진작시키자는 차원에서 10% 캐시백 기간을 연장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충전식 선불카드형 상품권인 강릉페이는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상권 보호,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목적으로 지난 1월 13일 첫선을 보였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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