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태횡평정·동삼 2곳
1차경선지역원주갑제외
"전략공천 대상은 3월 중순 결정 계획"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마무리하면서 총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3일 원주을의 현역 의원인 송기헌 의원,강릉의 김경수 전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현역 및 원외 단수후보 지역 신청자 100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 심사를 마무리한 공관위는 이날 바로 1차 경선지역을 발표하는 등 4·15 총선을 대비한 향후 공천 일정에 박차를 가했다.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2곳이 민주당 경선지역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에서는 원경환·장승호 예비후보가 공천권을 놓고 격돌하며,동해·삼척에서는 김명기·김동완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르게 됐다.동해·삼척 선거구의 경우,김형우 전 산업통상자원부 동해자유무역관리원장은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경선은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25일을 전후해 사흘간 1차 경선이 치러질 예정이다.민주당은 또 1명의 후보만 공천 신청이 이뤄진 100곳에 대해서는 다음 주 중 후보를 추가 공모하는 방안과 함께,2차 전략공천 지역도 추가로 지정할 예정이다.도종환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전략공천 지역을 우선 발표하고 누구를 전략공천할지는 3월 중순까지 회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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