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SBS ‘미우새’ 최고기록 27.5% 넘어

▲ [TV조선 '미스터트롯'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TV조선 '미스터트롯'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TV조선 ‘미스터트롯’이 파죽지세의 시청률로 지상파까지 제치고 ‘국민 예능’ 반열에 올랐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께부터 방송한 ‘미스터트롯’ 유료 플랫폼 기준 전국 시청률은 1부 24.155%, 2부 28.06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이로써 ‘미스터트롯’은 2018년 12월 30일 SBS TV 관찰 예능 ‘미운 우리 새끼’ 2부가 기록한 시청률 27.5%를 넘어서서 현재 방영 중인 예능 프로그램 중 최강자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최근 3년간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케이블에서 방송된 정규 예능 중 가장 높은 기록이기도 하다.

‘미스터트롯’의 인기의 원동력은 중장년층을 고정 시청자로 삼고 젊은 세대까지 잡은 ‘종합 쇼 버라이어티’라는 점이 비결로 꼽힌다.

단순히 트로트 노래 실력만 겨루는 게 아니라 화려한 퍼포먼스와 유소년부 참가자 등 비주얼적인 요소를 모두 갖춰 전 세대가 즐기며 볼 수 있는 오락이 됐다는 것이다.

이제 관심은 ‘미스터트롯’이 방송가에서 ‘꿈의 시청률’이라고 불리는 30%를 돌파하느냐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30%대 시청률은 전성기 시절 KBS 2TV ‘1박2일’이나 2000년대 초 ‘개그콘서트’ 정도밖에 없다.

현재 재방송 시청률도 6∼7%대를 넘어서는 걸 보면 다음 달 종영 전까지 시청률 30%가 불가능하지만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미스터트롯’과 동시간대 방송한 SBS TV 예능 ‘맛남의 광장’은 5.1%-6.0%-7.0%, KBS 2TV ‘해피투게더’는 3.1%-2.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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