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센서 자동선별 압축
7월부터 근덕·원덕 등 확대 예정

▲ 삼척시 인공지능 캔 페트병 회수로봇.
▲ 삼척시 인공지능 캔 페트병 회수로봇.
삼척시가 인공지능 캔·패트병 회수 로봇 설치를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시는 오는 4월부터 도심 홈플러스에 캔·페트병 무인 회수기를 시범 설치·운영한 뒤 7월부터 시청과 동사무소,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도계와 원덕,근덕지역 등지로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삼척지역 최초로 운영되는 캔·페트병 무인 회수기는 인공지능과 사물 인터넷 기술이 접목된 기기로,빈 캔이나 페트병을 투입구에 넣으면 인공지능 센서가 자동으로 선별한 뒤 압축해 보관한다.현재 재활용품 수거 체계에 따르면 캔은 고철과 함께 페트병은 타 플라시특과 함께 배출·운반돼 여러 공정을 거쳐 분류·재활용되면서 약품에 의한 훼손 등 오염으로 인해 재활용 비율은 물론 품질 또한 낮아진다.

그러나 인공지능 자원회수 로봇은 이러한 과정을 축소함으로써 자원의 순도를 높여 고품질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시민들은 인공지능 자원회수 로봇에 빈 캔과 라벨·뚜껑을 제거한 페트병을 투입구에 넣고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개수에 따라 포인트가 적립되고 향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점수는 캔과 페트병 모두 1개당 5점씩이며,1회 최대 25개,1일 최대 50개까지 투입이 가능하고 회원 가입자가 2000점 이상 포인트로 모으면 본인 계좌로 이체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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