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코로나 극복 785억원 투입
도 전역서 #왁자지껄한마당
특산품 판매·초청 공연 등 다채
“불안함 대신 다시 일상으로”

[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서민경제가 위축되자 정부가 소비확대 등 일상 경제활동 회복에 나선 가운데 강원도는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왁자지껄 한마당’ 활력마케팅과 관광 소비촉진 활동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강원도는 도내 확진자가 0명으로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지만 경제와 관광 등 2차 피해로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자 전통시장 지원에 집중하면서 이를 봄철 관광활성화와 접목하는 특별대책을 추진한다.‘다시 일상으로’가 슬로건이다.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밀려 위축된 도내 전통시장은 코로나 19사태로 도민들의 외부활동이 급격하게 줄어들자 각 점포들은 폐업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이와 관련,도는 코로나19 상황 관련 도내 분위기가 최적의 안정권에 접어드는 즉시 최문순 도지사가 도내 전통시장에서 ‘코로나19 극복선언’을 한 후,전통시장 활력되찾기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전통시장 활력되찾기 프로젝트는 ‘#왁자지껄 한마당’ 릴레이 캠페인을 중심으로 도내 전역에서 진행된다.‘#왁자지껄 한마당’ 릴레이 캠페인은 강원도민일보와 강원도가 주관,18개 시·군과 도내 경제단체,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도내 18개 시·군 전통시장에서 소상공인 업소 등을 중심으로 시장 이용을 촉진하는 현장 캠페인이다.각 시·군별 전통시장에서 특산품 판매,유명 연예인 초청 공연 등 붐업 행사를 접목한 ‘18시장 18색’마케팅이 펼쳐진다.

전통시장 활력 되찾기는 봄철 강원관광 경기활성화 대책과 함께 병행된다.이와 관련,도는 강릉선KTX철도여행 활성화 이벤트와 플라이강원 취항노선(대만·필리핀 2월 말∼3월)연계,전담여행사를 통한 체류형 상품개발 등을 ‘#왁자지껄 한마당’릴레이 캠페인과 접목한다.

도는 코로나19 피해 조기극복을 위한 소비촉진 및 경기활성화 특별대책에 785억원을 조기 투입한다.피해기업 긴급 금융지원 700억원(중소기업·소상공인 각 350억원)을 비롯해 △전통시장 활력 마케팅 40억원 △타겟별 관광마케팅 전략 30억4000만원 △강원상품권(전자상품권)유통확대 특별대책 마련 12억원 △도내 60개 전통시장 위생물품 구입 지원 1억8000만원 등이다.도 관계자는 “강원도는 코로나19확진자가 없는 청정지역이다.도민들께서는 과도한 불안감을 떨쳐내고 전통시장 이용 등 ‘다시 일상으로’돌아갈 준비를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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